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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 “천안함10주기”

2010년 3월 26일,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비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에 상상조차 어려운 비극이 일어납니다.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천안함 선체가 절단되고, 침몰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피격 발생 직후부터 해군 고속정과 해경함의 구조 활동이 진행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천안함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였습니다. 또한 3월 30일, 실종자 탐색작전을 수행하던 해군 UDT 소속의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고, 수색 작업에 참여한 어선 금양호가 침몰하였습니다.

천안함 피격이 발생한 지 한 달 후인 2010년 4월 29일, 희생 장병 46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에 안장되었으며 수색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 역시 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켜낸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입니다.
‘서해수호의 날’이 3월 넷째 금요일인 이유는,
6.25전쟁 이후 우리 국군 장병들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피격일로부터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마음 속에 아픈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청년들의 고귀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세요.

​여러분 오늘은 함께 천안함 용사들을 위해 잠시나마 애도 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