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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리버풀’도 아니고 ‘민트’라니…새 리버풀 유니폼에 팬들 "끔찍해"

"캡틴 제라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새 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브라질 사이트 ‘mantosdofutebol’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리버풀의 새 시즌 원정 유니폼은 민트 색상의 바탕에 목부분은 검은색으로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다. 민트색 바탕에는 리버풀 문양이 찢어진 듯 아티스틱하게 새겨져 있다.

"유출 이미지"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새 시즌 나이키 민트그린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되자 리버풀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초록색 유니폼 중 그나마 적당했던 것은 2008/2009시즌 아디다스 킷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 레딧에 올라온 리버풀 팬의 반응을 그대로 소개했다.
한 리버풀 팬은 “이 유니폼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혹평했고, 이에 또 다른 팬이 “어서 이 유니폼에서 1.5미터 떨어져”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팬은 “이게 진짜라면 이런 힘든 시기에 이 유니폼을 보고 팬들이 힘을 낼 것이라고 잘못 이해한 듯하다. 농담이길 바란다”라고 썼다.
트위터의 한 팬은 “이 민트 그린 색상은 리버 빌딩에 있는 리버 버드 동상의 색깔을 가져온 것이냐”며 반문했다.

"리버 버드"

‘메트로’는 인터넷판 기사에서 기사와 함께 리버풀의 새로운 민트 그린 원정 유니폼에 대한 반응을 설문으로 받았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43%가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25%는 “멋지다”라고 답했고, 32%는 “아직 선수들이 직접 입은 걸 보지 못했으니 판단을 유보한다”라고 답했다.